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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예

디시가든 실내에 작은 정원을 만들어 보자

by 팬츠 2023. 4. 26.

디시가든은 접시나 쟁반 같은 넓고 얕은 용기에 식물과 장식 재료들을 함께 심어 작은 정원이나 분경을 꾸미는 원예 활동입니다. 디시가든은 1960년대에 미국에서 유행했던 원예 트렌드로, 실내에서도 쉽고 재미있게 식물을 키울 수 있는 방법으로 인기를 끌었습니다.
 

디시가든 실내에 작은 정원을 만들어 보자

 


디시가든의 장점은 무엇일까요? 

 
디시가든은 다음과 같은 장점이 있습니다.

- 공간 절약: 여러 식물을 한 용기에 식재하므로 여러 개의 화분이 차지하던 공간이 절약됩니다
.
- 인테리어: 여러 가지 식물에 돌이나 나무, 숯, 미니어처 인형 등의 장식 재료들로 특정 주제의 테마를 연출하여 공간 장식 기능이 있습니다.

- 편리한 관수: 합식해 심었기에 한 번에 물을 줄 수 있어 편리합니다.
 
 


 
 


디시가든에 알맞은 식물은 무엇일까요?

 

디시가든 실내에 작은 정원을 만들어 보자

 
디시가든에는 주로 잎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는 관엽식물을 많이 식재합니다. 일반 화분과는 달리 아무래도 실내에서 장식적 용도로 쓰이는 경우가 많기에 반그늘이나 약광에서도 잘 자라는 관엽식물이 유리하기 때문이죠. 테이블 야자나 스파티필룸, 피토니아, 드라세나, 필로덴드론, 아디안텀, 시서스, 고비, 접난, 티피, 세듐 등을 많이 활용하는데 심어야 하는 식물이 정해져 있는 건 아닙니다.
 


 
 
 


디시가든의 종류는 무엇일까요?

 

디시가든 실내에 작은 정원을 만들어 보자

 
디시가든을 만들 때 좋아하는 식물들을 모아서 심으면 안 되느냐 질문을 하시는데, 물론 가능합니다만 사후 용이한 관리를 위해 대개는 같은 종류의 식물들을 모아서 식재합니다. 예를 들면 물 주기를 가끔만 해야 하는 다육 식물과 잎이 작아 공중습도도 높아야 하고 물을 자주 줘야 하는 트리안을 함께 심어 디쉬가든을 만들면 둘 중 어느 하나는 환경이 맞지 않아 그만 죽어버리겠죠. 그래서 디쉬가든도 식물별로 종류를 나눠 만드는 게 좋습니다. 예를 들면 다음과 같은 종류가 있습니다.

- 관엽 디쉬가든: 잎의 색깔이나 모양이 다양한 관엽식물들을 조화롭게 배치하여 만드는 디쉬가든입니다. 테이블 야자, 스파티필룸, 피토니아 등이 적합합니다.

- 다육 디쉬가든: 물을 잘 저장하는 다육식물들을 이용하여 만드는 디쉬가든입니다. 선인장, 화석선인장, 에체베리아, 크라스슐라 등이 적합합니다.

- 야생화 디쉬가든: 야생화처럼 자연스러운 느낌의 식물들을 이용하여 만드는 디쉬가든입니다. 와인클로버, 마가렛, 옐로체인 등이 적합합니다.

- 이끼 디쉬가든: 이끼를 주재료로 하여 만드는 디쉬가든입니다. 이끼는 공기 중의 수분을 흡수하므로 흙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청이끼, 백이끼, 녹색이끼 등이 적합합니다.

- 나무 디쉬가든: 나무의 줄기나 가지를 장식 재료로 하여 만드는 디쉬가든입니다. 나무의 모양이나 크기에 따라 분위기가 달라집니다. 소나무, 산사나무, 버드나무 등이 적합합니다.

- 난류 디쉬가든: 난류 식물을 이용하여 만드는 디쉬가든입니다. 난류는 꽃의 모양과 색깔이 다양하고 오래 피어있어 화려한 느낌을 줍니다. 난초, 호접란, 풍란 등이 적합합니다.
 


 
 
 


디시가든의 관리는 어떻게 할까요? 

 
디시가든은 용기에 흙을 채우지 않고 식물을 심은 경우가 많으므로 공중습도를 높이기 위해 스프레이로 물을 뿌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관수는 일반적으로 손으로 찔러보아 흙이 말랐을 때 듬뿍해주시면 됩니다. 또한 실내에서 키우실 경우 통풍과 빛 부족으로 해충이 생길 수 있으므로 엽수를 반드시 해주셔야 하고 일주일에 한 번 정도는 통풍이 잘 되는 베란다에서 간접광을 받도록 해주시면 정말 잘 자랄 겁니다.
 
 
 


 
 

디시가든은 작은 용기에 큰 꿈을 담은 원예 작품입니다. 여러분도 접시 하나로 나만의 작은 정원을 만들어 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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